(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디자인, 전비, 성능 등에서 완성도 높은 전기차라는 평가를 자동차 전문기자들로부터 받고 있는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시승을 통해 전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온로드 시승에 사용된 차량은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이고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더 뉴 아우디 Q8 50 e-트론 콰트로 모델이 사용됐다.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55 e-트론은 114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68km(도심 363km 고속도로 374km)이고 최대 출력 408마력(300kw), 최대토크 67.71 kg·m, 0→100km/h(제로백) 5.6초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전비는 2.9km/kwh다.
◆전비 체크
온로드 시승은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에 탑승해 강남구 청담동에서 출발한 후 팔당과 양평을 경유해 여주 멀티스페이스까지 총 86.7km를 대부분 국도와 지방도를 통해 시승했다.
총 86.7km를 51km/h의 평균 속도로 1시간 42분 동안 시승한 후 체크 한 아우디 Q8 스포트백 55 e-트론의 실제 주행 전비는 4.3km/kwh를 기록했다.
공인 복합전비가 2.9km/kwh인 아우디 Q8 스포트백 55 e-트론의 실제 주행 연비 4.3km/kwh는 공인 복합전비 2.9km/kwh를 1.4km/kwh 뛰어넘는 것이어서 매우 놀라웠다.
특히 여주 멀티스페이스에서 강남구 청담동으로 돌아오는 총 90.9km는 대부분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를 사용해 1시간 29분 동안 61km/h의 평균 속도로 주행했고 실제 복합 주행 전비는 4.4km/kwh를 기록해 평균 속도가 증가 할수록 전비가 좋아지는 경험이 가능했다.
◆성능 체크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은 전자식 콰트로(사륜)시스템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한 구동 시스템을 갖춰 강력한 출력과 고효율 에너지 회수기능이 장점이다.
이점은 시승 내내 강력한 속도 후 엑셀에 발을 떼는 순간부터 작동되는 에너지 회수 기능이 작동되며 전기차라면 대부분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급격한 속도 감속 없이 고속의 속도를 유지 시켜 줘 전비 절감과 함께 아우디의 에너지 회생 재생 기술이 정점에 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여주 멀티스페이스 내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역동성과 정밀함을 함께 지닌 전기모터가 두 구동 액슬 사이에 토크를 필요에 따라 빠르게 분배하며 상대히 미끄러운 길에서는 저속의 안전한 주행을 습지나 급격한 오르막에선 살짝만 엑셀을 가동해도 저속에서도 차량의 미끄럼 없이 가볍게 험지를 탈출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 주행안정 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는 급회전 구간에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며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성능 개선으로 보다 민첩한 주행이 가능했다.
그리고 아우디가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전기+유압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기술은 전기 브레이크에서 유압 브레이크로 전환 시 이질감 없이 제동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 대비 제동거리를 최대 20% 단축시키며 놀라운 성능을 보여줬다.
한편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에 탑재된 11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2개의 배터리셀로 구성 돼 있는 36개의 배터리 모듈로 구성됐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개선돼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다.
특히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DC) 충전이 가능하며 고출력 충전소 이용 시 ‘더 뉴 아우디 Q8 50 e-트론’의 최대 충전 성능은 최대 150kW, ‘더 뉴 아우디 Q8 55 e-트론 콰트로’ 및 ‘더 뉴 아우디 SQ8 스포트백 e-트론’ 기준 최대 170kW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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