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산업은행의 GM에 대한 적극적인 견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 지엠 지분 변동계획’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현재 가지고 있는 한국 지엠 지분 17.1%를 2028년도까지 안정적으로 보유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2002년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시 GM과 공동 출자를 통해 한국 GM의 보통주를 취득했고 2018년 5월 GM 산업은행은 간 한국 GM 경영 정상화 방안 합의에 따라 우선주 U$ 7.5억을 투자했다. 또 2018년 수립된 한국 GM의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해 2028년 5월까지 한국 GM 지분(17%)을 유지할 예정이며 이후 구체적인 매각 계획은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
산업은행의 지분 17.1%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15%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지엠 본사와의 협약에 따라 비토권과 이사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GM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
이에 최근 산업은행의 2028년 5월까지 한국 GM 지분(17%) 유지 결정에 대해 신 의원은 “산업은행이 한국 지엠의 지분을 2028년도까지 보유하겠다는 결정은 긍정적이나 부평, 창원 공장에 미래차 생산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GM을 보다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방법이 제출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또 2018년 5월 체결된 기본계약서 (Framework Agreement)의 미공개도 유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실은 이후에도 한국 GM, 한화 오션을 비롯한 산업은행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을 주목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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