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지난 5일 서울 마곡동 사옥에서 연례적 전략 발표 행사인 2024 데이빗 데이(DAVEIT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온라인 참여 820여명과 현장 참가 80여명이 함께했으며 틸론은 가상화 솔루션과 메타버스 오피스 기술력을 선보였다.
먼저 이날 키노트에서 최백준 대표는 기존 자사의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스테이션 X(Dstation X)’를 소개했다.
디스테이션은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으로서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중앙 서버에서 실행되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선보인 디스테이션 X는 커널 드라이버(Kernel Driver) 기술로 모든 보안 영역에 걸쳐 정교한 위협 탐지는 물론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드라이버 보안 기술, 사용자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이번 디스테이션 X는 특히 사용자 중심의 유저 인터페이스(UI)에 심혈을 기울였다. 네트워크를 통한 여러 오브젝트로의 연결과 개인화, 심지어 화면 비율까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VDI 메신저 내 구성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는 앤고(&go) 기능 시리즈가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대표적으로 ‘컴앤고(Com&go)’라는 올인원 VDI 메신저 솔루션이 추가됐다. 컴앤고는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와의 연동과 일정 공유, 파일 전송 등을 제공한다.
디스테이션 X의 출시와 함께 VDI 관리자가 이용하는 관리자 포털 센터포스트(CenterPost)도 업그레이드됐다. 고도화된 센터포스트X(CenterPost X)는 사용자와 그룹의 생성, 삭제, 권한 부여, 정산, VD 배정 및 시스템의 안정성, 사용량, 복구, 감사, 백업 등의 기능과 대규모 사용자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화됐다.
이어 최 대표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환경의 변화와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방안 등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우리 정부도 업무에 VDI·DaaS 서비스를 적용하는 온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5년 간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VDI·DaaS 시장 규모는 5조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 대표는 데스크톱 환경 개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관련해 망분리를 지적했다.
최 대표는 “망분리는 국내에서만 적용되는 제약으로 원활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위해서는 망분리 제약이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 “망분리가 없어져야만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발전하고, 본격적인 공공DaaS 및 온북 사업이 성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앞으로도 틸론은 국내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을 수성하고, 해외에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 기업이 되겠다”며 “더불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노트 후에는 틸론 임직원들의 상세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에 틸론을 더하다’를 주제로 김기환 연구소장이 첫 세션 발표를 진행했으며, 김 연구소장은 ‘차세대 가상화 솔루션 디스테이션X를 소개하면서 특히 강화된 보안 기술과 고객의 요구(VOC)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틸론의 서비스를 기획, 개발, 운영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7인의 실무직원들이 2024 DAVEIT DAY에 새롭게 선보인 기술과 신제품 그리고 이를 준비하는 동안의 과정들을 경험과 사례를 들어가며 소개했다.
또 틸론의 박봉석 기술지원본부장이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혁신 전략’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고 틸론의 이용 고객경험본부장은 ‘국내 VDI 및 DaaS 시장 현황’에 대한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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