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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지난 20일 오후 8시경부터 야후툴바가 설치된 고객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이 다운되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터넷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KT, 하나로텔레콤 등 인터넷 서비스 회사 고객센터에는 회선 이상에 대한 문의와 고장신고 등이 평소의 2~3배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보통신부는 KT의 사건원인 분석을 인용해"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제작해 지난 11월 15일 배포한 통합코덱과 함께 설치되는 구버전 야후툴바(V5.6)가 충돌하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닫히는 버그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야후 툴바를 삭제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또 야후툴바(V6.3)와 Window XP SP2 이상의 버전에서는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정통부와 KISA(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 서비스 업체, 주요 포털 등은 현재 공유사이트에 올려진 통합코덱 제거 작업을 함께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