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의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것은 화장품 사업부다.

저가 구매 트렌드에 대응한 채널인 ‘보떼’와 ‘더페이스샵’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2014년 화장품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성장한 1조 8543억원, 영업이익은 15.4% 성장한 2824억원으로 전망된다.

고가 채널 내에서는 지속적인 신규 브랜드 및 라인 개발로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방판 매출 비중이 9.8%에 불과해 경쟁사 대비 방판 시장 위축에 따른 타격이 크지 않은 점도 긍정적.

그 동안 마스터프렌차이즈 계약을 통해 운영하던 중국 ‘더페이스샵’을 올해 7월부터 유통업체 ‘포샨’과의 JV(Joint Venture) 형태로 변경했다. JV는 LG생활건강 지분율 80%로 향후 중국 사업에 관여도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매출 인식 방식이 변경돼 외형 증대 효과는 있겠으나 판촉비및 비효율 매장 정리 비용 증가로 단기간의 수익성 악화는 피해갈 수 없다”면서 “하지만 기존 유통업체 마진이 줄어들어 제품판매단가 하락 효과가 있어 가격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2014년 중국 더페이스샵 매출액은 전년대비 39.1% 증가한 66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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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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