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8%, 10.6% 성장한 3조3415억원과 4144억원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고마진 방판 채널의 역신장으로 내수화장품 수익성 둔화는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가 브랜드샵 채널에 대응한 ‘아리따움’의 매장당 매출액이 10%대 성장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면세점 등 모던 채널의 높은 성장으로 방판의 역신장은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다.

2014년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 1929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3361억원으로 전망된다.

중국 매출액은 2013년 진출한 ‘이니스프리’의 고성장과 홈쇼핑, 온라인 등 신규 유통 채널 진출 효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2013년 말 오픈할 ‘에뛰드하우스’의 매출 기여로 2014년에도 중국에서의 높은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과 더불어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매출 호조로 2014년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6471억원,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17.8%까지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대비 30%를 상회하는 마케팅 비용 지출로 내년에도 이익 개선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수익성 개선 여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년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4120억원, 영업이익은 52.2% 증가한 21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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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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