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좌측 세 번째), (주)한진 조현민 사장(좌측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 = 한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구성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가운데 물류 지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한진은 31일 오후 서울 을지로 DDP아트홀에서 중진공을 비롯해 글로벌 플랫폼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몰 등 5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 협약식 및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중진공 주최로 열렸으며 제7회 2024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행사 일부로써 진행됐다. 협약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해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각 사 대표가 참석했다.

중진공은 협약을 통해 한진과 함께 국제특송, 포워딩, 물류 거점 지원을 비롯해 공동 웨비나 등 교육협력과 물류지원 정책에 있어 협력을 이뤄갈 방침이며 한진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해외 배송 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연결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추진할 전망이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 협약식 모습 (사진 = 한진)

한편 한진은 수출입 관련 물류 인프라인 인천공항 GDC와 미국·일본 내 풀필먼트 센터 및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광범위한 육해공 물류망을 갖추고 있어 많은 중소 고객사들의 물류 고민을 덜고 있다.

특히 미 LA 풀필먼트센터의 경우 미주 진출기업들의 호황으로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풀필먼트 공간을 기존 약 3300㎡에서 약 4800㎡로 50%가량 늘리는 공사를 진행 중으로 6월 말 확장 가동한다는 복안이다.

해당 풀필먼트 센터는 올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한 데 이어 피킹로봇 등의 빠르고 정확한 생산성이 입소문을 타며 입주 요청이 늘어나는 등 미주 진출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원클릭 글로벌’은 수출을 도모하는 중소 셀러들의 해외 배송 문턱을 낮추기 위해 런칭했다. 국내 물류센터 입고부터 통관 및 해외배송 전반의 업무 과정을 간소화하고 결제·국내 픽업·쇼핑몰 제작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출고 품목은 국내 유명 브랜드 의류를 비롯해 K-뷰티 관련 화장품, K-팝 음반과 굿즈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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