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의 게임이 한국의 멋을 담은 독창적인 전통 공예품으로 변신한다.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1980년 설립된 국가유산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가유산 활용 및 전통예술 공연, 무형유산 전시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한국문화재재단에서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출범 후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넥슨재단과 ‘보더리스-Craft판’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를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 알리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넥슨재단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 넥슨의 다양한 IP를 활용한 전통 공예품을 제작해 전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 공예품 제작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맡는다. 이들은 제작에 앞서 넥슨의 게임IP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게임 IP에 전통 공예 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인 작품 스토리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제작 및 전시를 위해 조혜영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이사장이 총괄 아트디렉터로 선임됐으며, 세부 분야별 전문가와 넥슨 아트 담당자가 자문 역할을 맡는다.
제작된 전통 공예품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굿즈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통 공예품이 넥슨 게임과 만나 어떤 다채롭고 신선한 작품이 태어날지 무척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가 무형유산 전승자들게 신선한 자극이 되길 바라고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보더리스는 게임과 다양한 문화예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가에게 넥슨의 게임IP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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