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31일 평택물류센터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심사 심의에서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컬리는 지난 2022년 9월 예비인증을 취득한 후 물류센터의 안정화와 고도화 등에 힘썼고 그 결과 올해 본인증을 받았다.
국토부는 기존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 처리가 가능한 첨단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 건축 전 설계도 등을 통해 인증하는 예비인증과 준공 이후의 본인증으로 나뉜다.
평가 홍목은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과정별 첨단·자동화 수준, 건축물의 구조적 성능, 친환경성·안전성 등이다.
총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으로 차등 부여하며 컬리가 받은 등급은 1등급은 950점 이상이다. 컬리는 자동화 설비 설계와 운영, 안전, 환경, 물류정보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평택물류센터는 6만 428평(19만 9762㎡)으로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의 샛별배송을 맡고 있다.
기존 컬리 물류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냉동,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 대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한 게 특징이다. 컬리의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춘 부분도 강점이다. 정온센터는 상온 상품의 품질이 하절기 고온과 동절기 저온에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NSP통신 정애경 기자(aekyu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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