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후륜 구동으로 전환돼 안전하고 더 단단해진 신형 폴스타2 싱글 모터 시승을 통해 전비 체크와 함께 성능 안전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업그레이드된 신형 폴스타2 싱글 모터는 타입 400v 리튬-이온, 용량 78kwh, 구성 324 파우치 셀(NMC 27 모듈), 충전 용량 AC 11kw·DC 155kW, 층전 시간 AC 8시간·DC 34분(10~80%)이다.
또 신형 폴스타2 싱글 모터의 공인 복합 전비는 5.1km/kWh로 최대 출력 220kW(299 마력), 최대 토크 490Nm(50kg·m)로 제로 백(0-100km) 6.2초, 한번 충전에 최대 주행거리는 449km다.
◆전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와 서울 북 강변도로를 이용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시내 도로 총 12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전비는 이전 시승의 503.8km 주행을 합산해 총시승 거리 628.8km에서 전비를 체크했다.
총 628.8km를 18시간 32분 동안 36km/h의 평균 속도로 시승한 체크 한 신형 폴스타2 싱글 모터의 실제 주행 전비는 6.8kWh(14.7kWh/100km)를 기록했다.
또 자동차 전용도로를 중심으로 2시간 21분 동안 55km/h의 평균 속도로 시승한 후 체크 한 신형 폴스타2 싱글 모터의 실제 주행 전비는 놀랍게도 8.7kWh(11.4kWh/100km)를 기록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신형 폴스타2 싱글 모터가 일반적으로 차량을 뒤에서 밀어주는 힘이 필요한 슈퍼카나 트럭에 탑재되는 후륜 구동방식이어서 기존 전륜 방식에 비해 전비 효율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실제 주행 전비 8.7kWh(11.4kWh/100km)를 기록하며 높은 전비 효율을 보여줘 볼보의 스웨덴 기술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능 안전 체크
신형 폴스타2 싱글 모터는 2021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유로 앤캡(Euro NCAP)과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해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또 FLLP(Front Lower Load Path) 구조로 기존 내연기관 대비 정면충돌 시 엔진의 부재로 추가 강도 필요에 의해 설계된 전방 하부 하중 설계 구조가 적용돼 차체 프론트를 통해 전방 충돌 시 외부 물체의 실내 유입을 방지해 승객과 배터리 팩을 보호한다.
특히 SPOC(Severe Partial Offset Crash) Block은 프론트 헤드 하부에 장착돼 오프셋 정면충돌 시 휠과 프론트 서스펜션 부품 등이 실내나 배터리 팩으로 밀려 들어오지 않고 차량 바깥쪽으로 향하게 해 배터리와 차내 승객을 보호하는 안전 기술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볼보자동차가 수년에 걸쳐 개발하고 완성한 안전 차체 케이지는 폴스타 2 차체 구조의 중추를 형성하고 다양한 등급의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충돌 시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한다.
따라서 시승 내내 안전 기능에 대한 신뢰와 단단한 차체가 주는 믿음 때문에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고 자신감 있는 주행을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았다.
한편 신형 폴스타2 싱글 모터는 공차 중량 2009kg으로 전장 4606㎜, 전고 1480㎜, 전폭(사이드미러 포함) 1860㎜, 지상고 151㎜이고 휠베이스는 2735㎜로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시승 내내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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