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화학(051910)은 올해 초부터 이어져 온 합성수지(PE+PP) 수출량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8월 한국의 PE수출량은 20만2344톤 (YoY+3.3%), PP수출량은 10만1341톤(YoY -3.9%)을 기록했다.

폴리에틸렌(PE)와 폴리프로필렌(PP) 수출량 총합계는 30만3685톤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PE와 PP의 수출량 합계가 30만톤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이후 1년만으로, 여전히 양호한 하절기 성수기 수요가 확인됐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다소 낮은 것은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올해 6월까지의 월별 합성수지 수출량은 전년대비 증감율이 평균 22.2%였고, 7~8월에도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LG화학은 합성섬유 체인의 제품 수출량 역시 PX(파라자일렌)와 MEG(모노에틸렌 글리콜)를 중심으로 양 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8월 PX수출량은 28만1006톤 (YoY+72.9%),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수출량은 27만5553톤(YoY+13.8%) 을 기록했다.

MEG는 전년대비 31.5% 증가한 4만6998톤을 기록했다. PX는 중국에서 대규모 PTA 증설이 시작된 2012년 중순이후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반대로 국내의 PTA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8월에는 일시적인 반등을 나타냈다.

원용진 애널리스트는 “PTA 수출의 추세적인 상승국면을 전망하기는 다소 이른 시점으로 판단되며, 다만 MEG의 경우 연초의 부진 에서 완연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7월 중국의 합성수지(PE+PP) 명목 수요량은 187만 9852톤(YoY+12.3%)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10% 초반대의 수요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이러한 추세는 당분 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맞춰 국내 합성수지, 합성 섬유 수출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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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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