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캐딜락이 럭셔리 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고 23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아울러 캐딜락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을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으로 리뉴얼하고 31일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공개함과 동시에 전국 전시장 순회 전시를 시작한다.
◆뛰어난 기술적 완성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모델로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넘어 넓은 실내 공간과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진정한 ‘럭셔리 EV’의 기준을 제시한다.
리릭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Wireless Battery Management System)은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게 하며 혁신적인 열 순환 시스템, BEV3 히트 시스템(BEV3 Heat System)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리릭은 4륜 구동을 기본으로 제공함에도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를 465km까지 끌어 올렸으며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도 지원해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리릭은 무게중심을 낮춰 단단한 섀시 역할에 도움을 주는 배터리 배치와 차체 앞·뒤로 장착된 두 개의 모터로 50대50에 가까운 전·후방 무게 배분을 완성했으며 듀얼 모터에서 생산되는 최대 출력 500마력, 62.2kg·m의 강력한 힘은 20인치 알루미늄 휠로 전달돼 더욱 안정적이면서 민첩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업계 최로 적용된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Variable Regen on Demand)’는 스티어링 휠 후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 스위치만으로 정교한 감속과 정차가 가능토록 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기능을 통해 가속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 대비 약 30% 이상 향상된 회생 제동 효율을 구현해냈다.
이외에도 리릭은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투어 ▲스포츠 ▲스노우 ▲마이모드 등 4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하며 주행 중 발생하는 차량의 소음을 3축 가속 센서(3-axis Accelerometers)와 차량 내부의 마이크를 통해 모니터링 하고 분석해 실내 소음을 상쇄하는 음파를 만드는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Next-Generation Active Noise Cancellation), 가속 페달을 통해 전달되는 힘에 따라 자연스러운 EV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EV 사운드 인핸스먼트(EV Sound Enhancement) 등으로 더욱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리릭은 국내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1억 696만 원(개별소비세 5% 기준)이다.
캐딜락은 23일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리릭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사전 계약 고객을 완료한 고객에게 300만 원의 계약금 트리플 할인 프로모션 혜택과 하이엔드 텀블러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협업한 ‘LYRIQ X Hydro Flask’ 한정판 텀블러를 제공한다.
또 견적 상담 이벤트를 통해 전시장을 방문해 견적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리릭 에코백과 파우치, 인스퍼레이션 노트 세트’가 증정되며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6명을 추첨해 리릭 1개월 시승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리릭의 고객 인도를 오는 7월 중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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