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게이머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소니의 PSP보다 닌텐도DS를 더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3D 횡스크롤 MMORPG ‘쿵야 어드벤처’를 즐기는 게이머 1531명을 대상으로 ‘남규리에게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닌텐도 DS가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쿵야 어드벤처의 여자 주인공 ‘아리’ 역할을 맡은 ‘씨야’의 보컬 ‘남규리와 함께 하는 아리의 일기’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에서는 전체 답변 중 47%에 달하는 713명이 ‘닌텐도 DS’라고 답했다.
쿵야 어드벤처의 경우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쿵야’ 캐릭터와 쉬운 조작 방법 등으로 게이머들 중 상당수가 저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현금이나 상품권 등이 아닌 ‘닌텐도 DS’ 게임기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에 뽑힌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기 제품인 PSP나 디지털카메라, PMP 등의 제품이 순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닌텐도 DS 다음으로는 게임 캐시와 최신형 휴대전화, 노트북, 미키마우스 MP3 등을 꼽았다.
IT제품 외에도 쿵야 어드벤처의 모델인 ‘남규리’의 싸인, 산타클로스 코스튬 의상, 쿵야 캐릭터쿠션, 눈썰매장 입장권, 목돌이와 장갑 등도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