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네이버(035420 대표 김상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네이버-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 협력 기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그 동안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에서 제기해 온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면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에 네이버는 유통-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온-오프라인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성공사례를 확산-공유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데 이 같은 상설 조직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설립예정인 기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단체 대표자와 유관 분야 전문가 및 네이버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 기구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우리 사회 모든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수렴하고, 기술적-서비스적 측면에서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해 제반 비용을 절감하고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각자의 자원과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성장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 및 조사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 기구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이나 피해내용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및 상호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은 기구의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여타의 경제 주체들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번 결정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경제주체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네이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네이버가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조만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단체 대표들과 협의해 기구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며, 연내에 이 기구가 공식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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