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CK)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젠지가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이스포츠를 제압하고 결승 직행전에 올라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청두에 위치한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Chengdu Financial City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 2024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MSI)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젠지가 프나틱과 톱 이스포츠(TES)를 연파하면서 결승 직행전에 올라갔다고 밝혔다.

LCK 스프링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포핏(Four-Peat)이라는 LCK 역사상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우면서 MSI에 출전한 젠지는 LCK 최정상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결승 직행전에 올라갔다.

LCK 1번 시드를 받으면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한 젠지는 8일 LEC(EMEA) 2번 시드인 프나틱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상위조 2라운드에 올라갔다.

11일 열린 상위조 2라운드에서 젠지는 LPL(중국) 2번 시드로 MSI에 출전한 TES를 상대로 진땀을 뺀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결승 직행전에 올라간 젠지는 오는 16일 2023년 MSI와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패배의 쓴 맛을 안겼던 LPL 팀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5전 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두 번의 3전 2선승제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렸던 T1은 LEC의 천적은 넘었지만 LPL의 천적에게는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하위조 3라운드로 내려간 T1은 15일 LCS(북미) 1번 시드인 팀 리퀴드를 상대로 부활을 도모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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