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지난 12월 7일 <연극열전2> 첫 번째 작품으로 공연되는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 종료 직후 최종연습을 하던 도중, 오른발 복사뼈가 골절돼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유화이’ 역의 한채영이 12월 19일부터 무대 위에 올랐다.

한채영의 부상은 작품의 공연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가 열렸던 12월 7일 프레스콜 종료 직후 대학로 인근 연습실에서 최종연습 도중, 무대 소품으로 쓰이는 의자에 뛰어오르려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며 일어났다.

경미한 부상으로 생각해 계속 연습을 진행하던 한채영은 상태가 심해져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T자 모양의 복사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12월 9일부터 시작되기로 한 한채영의 첫 공연이 예정보다 미뤄져 ‘유화이’ 역으로 더블캐스팅 된 장영남이 대신해서 무대에 올랐다.

그 동안 자신의 첫 번째 연극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공연 준비를 해 왔던 한채영은 부상이 조금씩 회복됨에 따라 목발을 짚고 깁스를 한 상태에서 연습을 강행하는 투지를 보이며 무대 위에 설날을 기다려 왔다.

장진 연출 역시 한채영의 의견을 존중해 ‘유화이’ 캐릭터 설정을 일부 수정하는 등 극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12월 19일 류승룡, 이상훈과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오른 한채영은 1시간 40여분이 되는 공연 시간 동안 암전과 등 퇴장이 없는 상황에서도 목발을 짚고 깁스를 한 상태로 열연을 펼쳤다.

한채영은 12월 31일까지 자신의 출연분을 소화해 낼 예정이며 내년 출연일정은 12월 공연 중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