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각진 외형 디자인 등 기존 G-클래스에서 계승된 상징적 요소들과 새롭게 적용된 혁신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탄생됐다.
기존과 같은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한 차체는 전기 구동 장치 탑재를 위해 개선 및 보강 됐으며 프레임에 결합 돼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116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통해 WLTP 기준 최대 473km의 주행거리까지 제공한다. 또 차량에는 기존의 독립식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더불어 새롭게 개발된 견고한 리어액슬의 조합이 함께 적용됐다.
◆새로운 전동화 G-클래스, 오프로더의 기준 새로 정립
바퀴 가까이 위치한 4개의 개별 제어 전기 모터들을 통해 총 432kW의 출력을 발휘하며 ‘로우 레인지(LOW RANGE) 오프로드 기어 감속’을 통해 유니크한 주행 경험과 차별화된 기능들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단하지 않거나 포장되지 않은 노면에서 차량을 거의 제자리에서 회전시키는 ‘G-턴(G-TURN)’ 기능과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G-STEERING)’ 기능 ▲운전자가 지형 대처에 집중하는 동안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해 주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을 가능하게 했다.
또 이미 검증된 기존의 성능처럼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적정 노면에서 최대 100%의 등판능력을 구현하며 최대 35도 경사면에서의 안정적 주행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존보다 150mm 더 깊은 850mm 최대 깊이까지 도하 주행이 가능하고 ▲로우 레인지 오프로드 기어 시스템 탑재를 통해 고유의 감속비로 추진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지능형 토크 벡터링’으로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기능을 구현토록 했다. 또한 ‘G-로어(ROAR)’를 통해 기존 G-클래스 특유의 주행 소리와 다양한 ‘이벤트’ 소리로 특별한 음향 경험까지도 제공한다.
한편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올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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