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성장세로 전환되고 있다. 8월~9월 현재까지 매출이 7월 부진을 만회하고 있고, 전년도 코치(Coach) 이탈 영향이 7월로 소멸됐다.

기타 일회성 비용(30days market 철수 비용 등)이 부재하면서 1년 6개월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로 돌아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 해외브랜드 부문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GAP과 바나나리퍼블릭이 5%이상 견조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브랜드력을 보유한 몽클레르와 지방시·셀린느의 신규 매장 확대 효과가 더해져 전년대비 9.5%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국내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손실 요인이 해소되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라이스프타일 부문(매출 YoY 7%)은 이마트 강제 휴무 영향에도 불구하고, ‘자주’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의류소비 경기 회복을 기반으로 전년도 실적 부진의 기저효과, 신규 매장 확대 효과로 향후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신규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6월, 매장수 30개/예상 연매출 150억원)을 비롯해 몽클레르(10개/500억원), 지방시/셀린느(15개/500억원) 등 주요 브랜드들의 매장 확대가 8월 이후에 집중돼 있어 4분기 이후 높은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신세계사이먼(지분율 25%)의 고성장에 의한 지분법 이익 증가(YoY 30% 예상)는 추가적인 이익 개선 요인이다”며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315% 성장한 1893억원과 66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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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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