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가는 애플이 신규 아이폰 5S와 5C를 출시한 지난 10일 이후 -7% 급락했다. 애플의 신규 아이폰 가격이 기대보다 높아 실제 판매가 미흡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
그러나 미국의 AT&T는 예약 판매를 통해 아이폰 5S와 5C를 540달러와 440(16GB 기준) 달러로 할인 판매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가격에 비해 각각 약 110달러씩 저렴한 가격이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실상 애플이 가격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면서 “제조사의 기기 할인폭이나 판매 보조금 지급 규모는 통신사별로 차별화돼 지급되기 때문에 애플로서는 출시 가격은 지키고 마케팅비 지급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기타 지역에서도 애플의 신규 아이폰에 대한 할인 판매가 실시된다면 기존 예상치 만큼의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5500만대로 전분기대비 57% 증가할 전망이다. LCD TV 패널 가격은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기존 예상과는 달리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데 3분기 LG디스플레의 TV 패널 출하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상황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선진국 중심의 계절성 이벤트 수요들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일부 패널업체들이 가동률 조정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재고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중국 정부는 4분기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보조금이 지급된다면 일정부분 4분기 패널 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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