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복현 기자 =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의 AI기반의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DEEP:NEURO(딥뉴로)’가 건강보험 비급여로 의료기관에서 사용을 시작했다.
딥뉴로는 지난 해 식품의약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평가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후 실제 사용 허가인 혁신의료기술 사용 신고(임상진료) 결과 통보를 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국내 17개 상급병원에 설치돼 있다. 뇌 MRA 검사 시, 환자의 동의만 있다면 DEEP:NEURO(딥뉴로)를 통해 뇌동맥류 검출을 보조 받을 수 있으며, 자사는 적용 건당 병원에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딥뉴로는 뇌 MRA 영상에서 AI를 활용해 뇌동맥류를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뇌동맥류에 대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며 영상판독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의료진의 빠른 대응과 치료가 필요한 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뇌동맥류 검진을 필요로 하는 환자 수의 확대로 MRA 검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절차를 진행한 딥노이드 관계자는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추가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딥노이드 역시 딥뉴로는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 중에서 보험적용을 받은 첫 사례로 매출 발생이 가능한 사업군을 보다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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