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화려한 단색채의 순금 중견 서양화가 오지윤 작가의 작품이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서 현대미술의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각 되며 한국 단색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해외국가전시관의 공식 작가로 초대받아 지난 16일 출국해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에 참가 중인 오 작가의 작품에 유럽의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유는 이번에 오 작가가 출품한 작품 ‘해가 지지 않는 바다’와 ‘존엄’ 등은 입체적 색채가 장인정신이 없으면 이루어 낼 수 없는 수도자의 정신을 투영하며 한국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베니스비엔날레 shilpakala Academy 총책임자인 Liaquat Ali lucky 커미셔너의 감독하에 오 작가의 작품을 큐레이팅 맡은 비비아나 바누치(Viviana Vannucci)는 “한국 미술의 장인정신은 서양 미술보다 두드러진 특색과 작품은 마치 시각적인 시처럼 은유와 성찰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또 베니스 비엔날레 본부 큐레이터인 Natalia Gryniuk는 “작가의 그림에 한국적인 장인 정신과 수도 하듯 반복 작업 속에서 수행이 깃들어 있다”며 “유럽의 미술사학자와 큐레이터들도 오지윤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그 작품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특징을 찾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탈리아 미술사학자 Beatrice cordano는 오지윤의 작품은 마치 시각적인 시처럼 은유와 성찰이 풍부하다며 ontemporary Art Explorer3를 발간해 오 작가를 소개하며 한국 미술은 재료의 장인정신을 더 강조한다는 점에서 서양 미술보다 두드러진다며 한국미술의 특징을 세계적인 미술 전시회인 2024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공식 초대작가로 참여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189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60회를 맞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로버트시큐토(Roberto cicutto)와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총 감독하에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의미의 ‘포리너스 에브리웨어(atranieri Ovunque-Foreigners Everywhere)’라는 주제로 열린다.
또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오늘날 팽배한 인종차별과 외국인 차별을 지적하고 보호무역 경제정책 등 배타적인 시대상을 환기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름을 포용해 하나로 조화된 관계를 모색하고 있어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에 한국 작가들의 참가율이 역대 어느 전시때 보다도 높아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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