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17일부터 사흘 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ICT 전시회 월드 IT 쇼 2024(WIS 2024)에서 AI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의 전시 테마는 ‘AI, Beyond Communication’ 즉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이다.
특히 SKT는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대를 관통해 온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상과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현재의 모습을 864㎡(약 260평) 규모 전시관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SKT 전시관에선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의 4G LTE 서비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최초’의 기술로 시대를 선도해 온 SKT의 도전·혁신의 역사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SKT는 전시관 내에서 관람객이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도 꾸민다.
이와 함께 SKT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및 앤트로픽·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텔코 LLM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고 있는 SKT는 다양한 AI 서비스 시연 공간을 구성한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비롯해 ▲AI 미디어 스튜디오, ▲퀀텀 AI 카메라, ▲리트머스 플러스(LITMUS+) 등이 포함된다.
또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외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의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T는 월드 IT쇼 2024 컨퍼런스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시상식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시청자가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S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 콘텐츠를 재가공해주는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슈퍼노바(SUPERNOVA) ▲음원분리(Soundistill) ▲AI 자막 생성 ▲AI 트랜스코더 등이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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