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3분기는 전년도 2분기 이후 1년 6개월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로 돌아서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첫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취급고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TV부문과 모바일채널 고신장으로 전년대비 15%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9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상품별로는 주방·생활·레포츠·가전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가전을 제외하고 매출총이익(GPM)이 모두 35% 내외의 상품들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모바일 채널 취급고는 3분기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 연간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외형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쇼핑 업계는 SO송출수수료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그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평균 전년대비 10% 초반대 증가를 예상한다(SO YoY 5%, IPTV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YoY 30%)”면서 “계약이 마무리될 경우 현대홈쇼핑의 올해 SO송출수수료 증가율은 전년대비 15%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내년도는 C&M 송출수수료가 올해와 동일하게 되므로 전체 송출수수료가 전년대비 10%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의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6%, 16.7% 성장한 6440억원과 36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면서 “이는 실적은 턴어라운드 국면에 있고, SO송출수수료 협상이 예상한 수준으로 마무리될 경우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세는 물론 모바일 채널의 고성장은 신규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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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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