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규모 숲 조성사업에 나선다.
16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경기도 용인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임상섭 산림청 차장,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퓨처넷·현대이지웰·지누스·대원강업 등 현대백화점그룹 9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직접 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해 묘목 200그루를 심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 용인에서 약 5만평에 달하는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까지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올해도 약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오는 2027년까지 현대백화점그룹은 수목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양 관리·영양 공급 등의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숲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청주시 등 지자체와 도심 속 정원 가꾸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SP통신 정애경 기자(aekyu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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