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공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해 3조 46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증가해 2617억원을 기록했다.
아성다이소는 매출 증가 원인을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소비 양극화 트렌드로 합리적인 소비 형태가 자리를 잡으면서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브랜드 화장품 및 실용적인 의류 품목 확대 등에 따른 전략 상품의 인기, 시즌·시리즈 상품의 안정적인 매출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1519개에 달한다.
다이소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해 12월 다이소몰과 샵다이소를 통합한 새로운 다이소몰을 선보이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와 익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온라인 영업을 강화했다.
아성다이소는 “고물가 시대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 가성비 높은 균일가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회사 사업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정애경 기자(aekyu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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