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가 최근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가운데 한 곳과 등재 계약이 완료됐다고 오늘(8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주주총회 때 짐펜트라 미축 출시 직후 여러 PBM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계약에 대해 현시점에서 해당 PBM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과 더불어 이미 체결 완료한 중소형 PBM과의 계약까지 포함할 경우 짐펜트라가 지금까지 미국 전체 사보험 시장에서 약 40%의 커버리지(가입자 수 기준)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일부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해당 PBM과 연계된 보험사 처방집에 짐펜트라가 즉시 등재돼 실제 처방은 이 순간에도 이미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처방 가속화를 위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며 현재 서정진 회장이 미국 현지에 머물며 법인 인력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며 영업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남은 대형 PBM 두 곳은 물론 중소형 PBM들과의 계약도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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