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말레이시아 통신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와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확장을 가속화한다.

SKT 양맹석 메타버스CO 담당은 셀콤디지 최고 혁신 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체리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미셸 마리 응구신코와 최근 이프랜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

또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인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다.

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AI의 시너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프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

SKT는 이외에도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 추가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유저의 메타버스 사용경험을 풍부화할 계획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및 AI 도입을 통해 글로벌 AI 메타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셀콤디지 CIO는 “이프랜드와 메타버스 산업을 혁신해 나가며 셀콤디지의 네트워크 기술,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마리 응구신코 체리 COO는 “양사의 협력으로 이프랜드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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