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전국의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제26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가 4월 20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열린다.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윤)과 삼양사, 삼양화성,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 처음 시작했다.
작년에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면서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 그림 경연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그림 주제를 세부화해 당일 공개하는 한편, 감독관 배치도 촘촘하게 이뤄질 계획이다.
그림대회 총 상금은 1680만원으로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자 3명에 상금 각 100만원을, 금상(수당재단 이사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수상자 6명에 상금 각 70만원을 수여한다. 이어 ▲은상 6명(상금 각 50만원) ▲동상 6명(상금 각 30만원) ▲장려상 9명(상금 각 20만원) ▲입선 100명(상금 각 3만원) 등 수상자 총 130명을 선정한다.
아울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 취지를 감안해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활용한 화분·키링 만들기, 친환경 파우치 꾸미기, 환경 관련 그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외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에코 플리마켓’을 새롭게 운영한다. 장난감, 도서, 옷, 신발 등 가정 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의 행사다. 그림대회 사전접수에서 선착순으로 플리마켓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삼양사 배용준 전주EP공장장은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지역민들이 모여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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