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차의 미국시장 8월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8%·4% 증가한 6만6000대·5만2000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4.4%·3.5% 기록하며 전년대비 0.4%·0.4%포인트, 전월대비 0.6%포인트·0.3%포인트로 하락했다. 그룹 합산으로는 7.9%(-0.8%p YoY)의 시장점유율(MS)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전년대비 14% 감소한 1만7000대, 엘란트라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2만50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옵티마는 1만5000대(+9% YoY), 쏘렌토는 1만1000대를 판매(+0% YoY)했다.

8월 미국 자동차시장은 전년대비 17%가 증가한 150만대를 기록했다.

연환산판매대수(SAAR)는 1600만대로(+11% YoY) 시장예상치인 1570만대보다 상회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평균 3.9%의 역사적으로 낮은 대출 금리에 힘입어 판매 증가는 지속됐다”면서 “플릿 판매가 아닌 소비자 판매가 증가세를 이끄는 만큼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세그먼트별로 보면, 픽업·SUV·CUV·럭셔리·대형승용·중형승용·소형승용 등이 각각 전년대비 16%·7%·28%·27%·35%·10%·17%가 증가했다.

밴(VAN)은 전년대비 3%가 감소했다 경기 회복으로 대형승용 이상 급의 판매가 증가하며 빅3의 판매호조세가 지속됐다.

일본업체들의 판매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25%를 기록했다. 승용차의 비중은 48.8%(-0.5%p YoY, +0.2%p MoM)다.

미국 빅3의 판매대수는 66만대로 전년대비 13%가 증가했으나 MS는 전년대비 1.5%포인트가 하락했다.

포드·크라이슬러·GM 각각 전년대비 12%·12%·15%가 증가하며 -0.7%p·-0.5%p·-0.4%p의 MS 변동을 나타냈다.

독일브랜드인 아우디(Audi)·BMW·다임러(Daimler)의 판매가 각각 전년대비 22%·35%·16% 가 증가하며 0.0%p·0.2%p·-0.0%p의 MS가 증가했다.

VW는 판매가 전년대비 -2% 기록하며 유일하게 판매가 감소됐다. MS도 0.5%포인트가 하락했다.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닛산·혼다·마즈다의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23%·22%·27%·26%를 기록했다.

일본업체들의 MS는 전년대비 2.6%포인트 상승한 39.2%. 현대차그룹 판매는 전년대비 6% 증가에 그치며 MS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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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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