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최근 SBS <선택남녀>, KBS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와 같은 남녀간 만남을 주선하는 TV 프로그램들이 속속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이들 짝짓기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봤다.

SBS 라디오 <뉴스엔조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 남녀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짝짓기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43.2%는 “시청시 거부감을 느낀다”, 37.5%는 “흥미있게 보는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19.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6.7%가 “거부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46.1%)이 여성(40.3%)보다 “거부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지역에서 49.1%의 응답자가 “거부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11월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9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