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가 지난해 2.5배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포스티가 2023년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42% 늘어나며 패션 커머스 중 지난해 MAU 성장세가 높았던 서비스로 꼽혔다. 현재 입점 브랜드 수는 2200개,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80만 건이다.
주 고객층인 4050 세대의 이용 증가에 더해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까지 유입된 것이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포스티를 이용한 60대 고객 수는 2022년 대비 129% 급증했으며, 70대 이상 고객도 161% 늘었다. 40대와 50대 고객은 각각 64%, 86% 증가했으며, 30대도 27% 증가하는 등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이용 고객 수는 50대가 가장 많으며 40대, 60대, 30대, 70대 순으로 조사됐다.
1년 동안 앱을 실행한 횟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고객 1인당 포스티를 실행한 횟수는 전년 대비 평균 2.6배(167%) 증가했다.
포스티는 4050 세대에 익숙한 홈쇼핑 형태의 라이브 방송, 목적성 구매에 최적화된 전문관 오픈,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소싱 등을 성장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포스티가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4050 세대 필수 패션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에도 유명 브랜드는 물론, 퀄리티 좋은 중소형 브랜드까지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며 이를 통해 1030은 지그재그, 4050 이상은 포스티로 전 연령대 여성 스타일 쇼핑을 아우르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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