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이번달 16일부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부산 명지지구 엘크루 블루오션(구. 퀸덤2차) 아파트 290가구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엘크루는 지난 2010년 말에 영조주택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으로 대한주택보증이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해 직접 완공시켜 매각하는 사업장이다.
엘크루는 지하 2층∼지상 10층 44개동에 46, 54, 64, 76, 87형 등 총 1041가구로 지상주차장 없이 세대별 2.5대의 주차공간, 용적율 126.23%, 건폐율 22.98%로 쾌적한 단지이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시세는 전용면적 124~147m2의 경우 3.3㎡당 640만~720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180㎡ 이상 대형평형의 경우에도 3.3㎡ 당 600만∼800만원 안팎이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보통의 경․공매의 경우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나, 해당 사업장은 대한주택보증에서 복잡한 권리관계를 모두 정리해 처분하기 때문에 공매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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