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티쓰리가 8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감소 원인으로는 종속회사의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매출 감소와 신작게임 개발에 따른 개발비 증가 요인이 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 10%, 영업이익 38%가 증가했다. 주요 서비스 게임 ‘오디션’의 해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티쓰리는 이날 정기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사업목적 변경의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추가 사업목적은 ▲공간정보솔루션 개발 및 판매, ▲공간정보(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영상(위성, 항공사진, 초분광영상 등) 처리 및 분석업이다.
회사는 정관 변경 목적에 대해 “당사는 계열사가 영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시너지를 고려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종속회사 티쓰리솔루션을 설립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7월에 설립된 종속회사 티쓰리솔루션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부터 스펙트럴 이미징(초분광 및 다분광 등),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측량 및 분석 솔루션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티쓰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8억원이고,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29일이다.
회사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배당을 공시한 바 있으며 최종적으로 당기순이익의 46.4%를 배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홍민균 대표는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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