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경상수지는 30억 5000만달러(4조 372억 85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52억 2000만달러(73조 1057억 58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 수입은 509억 8000만달러(67조 4924억 2200만원)로 8.1% 감소해 42억 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반도체(+52.8%), 승용차(+24.8%), 기계류·정밀기기(+16.9%) 등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내수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관기준 지난달 수출은 547억달러(72조 4173억 30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543억 7000만달러(71조 9804억 43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출국자 수 증가 등으로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6억 6000만달러(3조 5215억 74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6억 2000만달러(2조 1447억 1800만원) 흑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 5000만달러(1985억 55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28억 1000만달러(3조 7195억 9700만원)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1억 6000만달러(2조 8591억 9200만원)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억 2000만달러(2912억 1400만원)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65억 1000만달러(8조 6172억 8700만원)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65억 2000만달러(8조 6305억 2400만원)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90억달러(11조 9133억원) 증가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64억 5000만달러(8조 5378억 6500만원) 증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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