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광주시가 고액·상습체납자 4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광주시가 이번에 공개한 고객체납자명단에 의하면 개인은 25명에 54억원, 법인은 20곳에 56억원으로 총 110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액수의 체납자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공개된 체납자로 개인 김모씨(51세 제조업)와 건축업체인 (주)어반디벨로핑으로 두 체납자의 총 체납액이 20억원에 달한다.
올해 신규로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는 9명으로 이들중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양모씨(58세, 서울 은평구 역촌동)로 주민세 1건에 3억4000만원이고 법인의 경우에는 ㈜송선종합건설(건축업, 광주. 북구 신안동)로 취득세 등 7건으로 1억7000만원이다.
공개된 체납자 중 금액별로는 1~2억원이 26명, 2~5억원은 15명, 5~10억원은 3명, 10억원 초과는 1명이며, 체납된 세목에서는 취득세가 45억원, 주민세가 37억원, 재산세가 14억원으로 3개 세목이 87%를 차지하였다.
또한, 업체별로는 건설 및 건축업이 13명, 의료업 등 서비스업이 10명, 제조업이 6명, 도·소매업 등 16명으로 대부분 사업 부진에 의해 발생된 체납이다.
이들 고액 상습체납자의 이름(상호), 연령,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기 등이 시청 홈페이지(www.gwangju.go.kr) 및 자치구 홈페이지와 소식지, 게시판 등에 공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