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생활에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멘토란 그리스 신화에서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떠나면서 자신의 아들을 친구인 멘토르에게 맡긴 것에서 유래된 뜻으로 회사나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63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79.5%가 ‘예’라고 응답했다.

멘토가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로는 42.9%가 ‘업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서’를 택했다.

그다음으로는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42%), ‘힘들 때 의지할 수 있어서’(32.4%), ‘직장 내 인간관계가 원만해져서’(32.2%),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서’(22.8%)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복수응답), 여성은 ‘업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서’(50.5%)를 1위로 꼽은 반면, 남성은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44.4%)를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멘토에게 받고 싶은 도움(복수응답)으로는 ‘업무 전문지식과 노하우’가 62.8%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인간관계(인맥관리)’(51.2%), ‘자기계발 노하우’(34%), ‘인생상담’(26.8%), ‘경력관리’(20.8%) 등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멘토링 제도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8.2%만이 ‘있다’라고 응답해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