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LG전자(대표 남용)가 모바일TV 디코더 칩이 국내 시판은 물론 해외까지 수출된다. 2008년 약 120만개 가량 공급 예정이다.

모바일TV 디코더 칩은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등 IT 기기로 이동 중에도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 콘텐츠를 풀어주고 해독하는 모바일TV의 핵심부품.

모바일TV 디코더 칩은 국내의 모바일TV 기술표준인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T-DMB)과 위성 멀티미디어방송(S-DMB) 뿐만 아니라 유럽의 기술표준(DVB-H/T)과 일본의 기술표준(ISDB-T) 등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또 회로설계를 최적화해 유럽의 모바일TV(DVB-T) 경우 소비전력은 140밀리와트(mW)로 업계 최저의 소비전력을 지원한다.

모바일 XD-엔진(Engine)을 탑재한 모바일TV 디코더 칩은 노이즈를 제거하고 선명도를 높여 이동 중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유럽의 모바일TV(DVB-T) 시청 시 화질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디인터레이서(Deinterlacer)기능’도 내장했다.

모바일TV 기술표준은 고압축 비디오 디코딩 표준인 ‘H.264’를 채택했고 최대 60fps(초당 프레임 수)를 지원해 PIP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일본 모바일TV 기술표준(ISDB-T)의 이동멀티미디어방송인 ‘원세그(1-seg)’는 물론 지상파멀티미디어방송(13-Seg) 프로그램도 휴대전화나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로 시청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모바일TV 디코더 칩’을 일본과 유럽에 공급되는 휴대전화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TV 디코더 칩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7년 1200만개, 2008년 2500만개, 2009년 3600만개, 2010년 4200만개로 연평균 48%씩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