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Uzbekistan Airports)와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개발한 SkyMARU DEEP: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수도에 위치한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SkyMARU DEEP:SECURITY 도입 검토를 앞두고 체결됐다. PoC(Proof of Concept)를 거쳐 최종 논의 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서 실사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SkyMARU DEEP:SECURITY가 공항에서 실사용 될 경우 높은 정확도와 빠른 보안 검색으로 공항 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슈켄트 국제공항은 중앙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 중앙아시아 공항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 연간 300만 이상의 이용객이 공항을 이용하는 반면 그에 따른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보안 검색에 있어서도 공항 이용객은 무려 3번의 보안 검색 과정을 거쳐야만 출국장까지 들어갈 수 있어 효율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보안 검색 시스템이 시급한 실정이다.
논의 중인 SkyMARU DEEP:SECURITY는 항공보안에 특화된 인공지능(AI) X-ray 자동판독솔루션이다. 한국공항공사와의 공동 개발로 만들어졌다. 실제 데이터 기반의 도검류, 폭발물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해 보안 요원의 육안 판독을 보조, 보안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입될 경우 신속한 검색 보안으로 직원의 업무 효율은 물론 공항의 서비스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딥노이드 SkyMARU DEEP:SECURITY는 김포와 제주를 비롯해 국내 주요 공항 14곳에 공급을 마쳤으며 현재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각국 공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공항 보안 시장 영역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활동 영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진만 딥노이드 보안AI사업본부 본부장은 “업계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항공 보안이 급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및 세계 주요 국제공항 등 해외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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