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 서면에서 진행된 국정원 규탄대회에서 통진당 이정희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31일 오후 3시부터 통합진보당이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원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을 포함해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원 등이 참석했다.

통진당과 일부 좌경향 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정원 대책회의’는 이날 규탄대회에서 국정원의 이번 수사를 내란음모 조작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이석기의 ‘내란음모혐의’와 통진당 관계자 3명의 구속수사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등 정권이 직면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전형적인 공안 탄압이자 21세기 용공 조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도 촛불을 들고 집회를 할 계획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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