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4분기 가계빚이 1886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안정적인 증가세”라면서도 과도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보이는 금융사는 별도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가계신용 1886조원…금융당국 “대출증가세 과도한 금융사는 따로 관리”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886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8조원 증가했다. 금융당국 등 유관기관은 가계신용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사는 자체 관리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금감원, ‘ELS 배상안 마련 주체’ 강조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의 배상안 마련의 주체가 법원이어야 한다는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분쟁 조정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감원 본연의 업무라는 내용이다.
◆새마을금고, 당국 검사 앞두고 윤리규범지침 마련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다음 달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검사를 실시한 예정인 가운데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임직원 윤리규범 지침’을 마련했다. 횡령, 직장 내 괴롭힘 등 윤리규범 위반사례를 예방해 새마을금고의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새마을금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투협 “시장참여자 100% 2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금투협 조사 결과 시장참여자의 100%가 이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또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불확실성으로 오는 3월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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