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사진 = 목포해양경찰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밤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14일 오후 5시 19분께 신안군 가거도 보건지소로부터 손가락 골절 및 힘줄 부상 환자 A씨(60대, 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가거도는 목포에서 직선거리로 145km, 뱃길로는 233km, 흑산도에서82km 떨어져 있는 국토 최남서단에 위치한 섬으로 알려져 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에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민간해양구조선과 연안구조정을 연계해 15일 밤 00시 30분께 진도 서망항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마을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경이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해 2월까지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총 29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의료 사각지대인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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