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5조원 가까이 늘었다. 앞으로 대환대출인프라, 신생아특례대출 등이 증가세를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은행 주담대·기업대출 모두 증가
시장금리의 하락으로 지난달 은행 주담대가 4조 9000억원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기업대출 역시 큰 폭 늘었다. 한국은행은 최근 확대 운영되고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로 인한 대출 금리 인하 경쟁이 대출 증가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신생아 특례대출 역시 가계대출 증가세 확대의 한 요인으로 주목된다.
◆이복현 “PF 부실 이연 없도록 관리” 재차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임원회의에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과 관련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이연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산은 부산이전’…뒤숭숭한 분위기
총선을 두 달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조속히 이전해 글로벌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산은 노조는 “산업은행을 표팔이로 이용할지 불보듯 뻔하다”며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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