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콘텐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수려한 외모와 격정적인 연주로 유명한 일렉트릭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내한한다.

올해로 열 번째 한국 방문인 막심은 오는 10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비장의 무기인 7인조 풀밴드와 함께 특별한 공연을 준비해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막심 내한공연 주최사인 지니콘텐츠는 “막심이 내한 10회째를 맞아 한국 팬들에게 무언가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의 의견에 따라 ‘뉴버전 콘서트’로 밴드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막심의 밴드 공연은 국내에서 선 보인적 없어 다소 관객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공연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막심은 공연 후 팬들을 위해 러블리한 팬사인회를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막심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1993년 쟈그레브 국제 음악 콩쿠르를 시작해 1999년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피아노 콩쿠르, 2001년 프랑스 파리 퐁트와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이다.

그는 현란한 테크닉과 비트가 강한 리듬, 테크노 음악적인 분위기와 화려하면서도 정열적인 연주 퍼포먼스로 록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무대로 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그는 빠른 템포의 속주 피아노 연주 스타일로 유키 구라모토나 이루마 같은 서정적인 피아노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대 연주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왔다.

대표곡 ‘The Flight of the Bumble-Bee’(왕벌의 비행)에서 선보이는 강렬한 연주는 일명 ‘신이 내린 손가락’이라는 찬사를 받게하고 있다. 거침없는 속주를 하면서도 흐트러짐없이 완벽한하게 리듬을 타는 솜씨는 대중과 평단을 극찬하게 만든다.

‘MAKSIM and his Band 2013’ 내한공연은 현재 인터파크에 티켓 오픈돼있다.

한편 막심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서울 본 공연에 앞서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대전(9월 26일) △대구(28일) △부산(29일) 3개 광역시에서 지방투어를 진행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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