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레일은 꿈 실은 사연들은 담은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대국민 시승단 명단을 코레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도해양관광열차 대국민 시승단은 S-트레인 상업운행에 앞서 다음달 25일 먼저 탑승하며 지난 14일부터 6일 동안 진행한 시승단 모집에 약 2000여명이 신청해 특별한 사연을 보낸 100여명이 시승단에 선정됐다.
시승단으로 선정된 안 모씨(72세) 부부는 “결혼 뒤 아이들 뒷바라지에 손자, 손녀들까지 돌보느라 50년 동안 여행을 하지 못했다”라는 사연을 가지고 있어, 결혼 후 처음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S-트레인이 제공하게 됐다.
또한 난치병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이 모씨(32세)는 “난치병으로 치료 중인 본인과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아버지를 함께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S-트레인 시승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사연을 올려 선정됐다.
한편, 이번 S-트레인 시승행사에서는 열차 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다례체험, 북천 코스모스길, 남평역 ‘티월드 갤러리’, 하동주변 관광지 체험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만끽 할 수 있고 S-트레인은 중부내륙관광열차(O․V-트레인)에 이어 코레일이 야심차게 준비한 관광전용열차로 오는 9월 27일부터 2편성이 각각 부산∼여수엑스포, 광주∼마산 구간을 1일 1회씩 왕복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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