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다날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로 초거대 산업인 ‘생성 AI’에 적극 뛰어든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AI 스타트업 ‘콕스웨이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콕스웨이브는 AI와의 협업, 보다 손쉬운 AI 사용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AI 기반의 이미지 편집 서비스 하마(hama), AI 이미지 검색엔진 서비스인 엔터픽스(ENTERPIX)가 대표적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산돌의 자회사 산돌메타랩에 매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콕스웨이브의 주력 서비스는 대규모언어모델 (LLM) 기반 대화형 분석 플랫폼인 얼라인 AI(Align AI)이다. ‘Align AI’는 사용자와 AI 간의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행동 및 의도를 분석해 기업이 혁신적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자연어로 검색하는 대화 데이터로 사용자들이 간편하고 쉽게 원하는 정보를 검색 가능하며 자체 구축한 분석 코파일럿 등의 장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와 R&D 인력 및 인프라 구축, 글로벌시장 진출 등에 쓰일 계획이다. 특히 Align AI의 검색엔진 성능 및 속도를 개선해 더 많은 기술, 기업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날 결제 서비스는 물론 블록체인, 메타버스, 푸드테크 등 생성 AI 접목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다날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생성 AI 서비스 기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며 “콕스웨이브의 성장에 따른 투자지분가치 상승과 우수한 AI 기술을 그룹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양사의 상생발전과 나아가 AI일상화 시대를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