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인도의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경제성장률에 추가적인 둔화 모습이 보이는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인도에서는 2분기(회계연도로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다.

지난 1분기의 소폭 반등세를 이어가기보다는, 정체 또는 추가둔화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인도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5.2%, 4분기 +4.7%, 올해 1분기 +4.8%를 기록했다.

또한 인도는 신흥국 중 금융불안 상황이 두드러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주에도 인도 금융지표의 추가 악화 여부와 정부의 대응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도 주가는 지난달 24일 이후 한때 11% 급락한 바 있고 루피화는 5월 이후 15% 절하돼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월초 7.2%대에서 지난주 한때 9.2%로 상승후 현재 8.2%대를 기록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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