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키즈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을 아동용 리딩북으로 변환해주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개발했다.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리딩북 제작 시간을 기존에 비해 8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들나라 리딩북은 아동이 직접 책장을 넘기듯 전자책을 읽고, 취침 전 오디오로도 청취할 수 있는 콘텐츠다.
새롭게 도입된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음성합성(TTS, Text to Speech)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 AI 기술을 활용해 PDF 형태의 동화책을 리딩북으로 변환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한 권 분량의 리딩북을 제작하기 위해 일일히 텍스트를 입력하고 검수하는 등 제작 과정에 약 13시간이 소요됐지만, AI 기반의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제작 시간을 약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해 아이들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리딩북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원본 동화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들나라는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 자동화뿐 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대호 아이들나라CO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빠르게 확보해 국내 디지털 도서 일등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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