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다날(064260)은 KG모빌리언스(046440)와 함께 국내 휴대전화 결제시장에서 90%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2013년 기준 국내 휴대전화 결제시장은 3조6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콘텐츠시장(온라인 게임 등) 성장률 둔화로 휴대전화 결제시장 성장 부진이 예상됐다.

그러나 2011년 이후 실물 시장(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에서의 휴대전화 결제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높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013년 실물 시장 거래대금은 9744억원(거래대금 비중 55%)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디지털 콘텐츠 시장 거래금액을 상회할 전망이다.

실물 시장 거래대금은 2009년 이후 2012년까지 연평균 72%의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3년, 2014년 전년대비 각각 61%, 49% 성장하며 전체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11번가, 쿠팡, 티켓몬스터 등이 있다.

디지털콘텐츠 시장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5% 성장한 7855억원이 전망된다. 국내 신규 온라인게임 부재에 따른 보수적인 전망치를 반영했다.

2013년 전체 거래금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55% 증가한 988억원, 129억원이 전망된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날의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203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주요 자회사 적자폭 감소 등의 영향으로 6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다날의 해외시장을 통한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는 2013년 상반기 기준 미국법인 거래대금 330% 증가,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위챗 이모티콘서비스 개시, 중국법인 온라인 복권 결제 서비스 제공 등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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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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