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가계대출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RS) 규제 적용을 추진하는 등 관리에 나섰다. 다만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이자상환분에만 우선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전세대출에 DSR 적용…가계부채 관리 ‘엄격’
가계부채가 경제 부담이 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관리에 나섰다.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제성장률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2%로 전망되고 있다. 또 ‘상환능력 내 대출받는 관행’ 확립을 위해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도 다음달 26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시작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세대출에도 DSR 규제를 적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DSR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지배구조법 개정 대응 ‘책무구조도’ 도입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응해 KB국민은행은 경영진 책무구조도 마련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활동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자율적 내부통제 준수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은 이달 초 준법추진부 소속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을 신설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최대 규모다.
◆토스뱅크, “연내 천만고객 돌파…연간 흑자전환”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해 경영목표로 가입고객수 1000만명 돌파, 연간 흑자 전환 등을 제시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1일 기준 가입 고객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11월 시중 통화량 35조 증가…6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해 11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 대비 35조 3000억원 증가했다.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예금금리가 늘면서 정기예적금에 가계자금이 쏠렸기 때문. 특히 파생형·채권형 펀드와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렸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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