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태영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포기 등 추가 자구안을 채권단이 사실상 받아들이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태영건설 채권단, “추가 자구안 긍정적”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하루 앞두고 채권단이 “워크아웃이 개시돼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협력업체와 채권자, 수분양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손실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실사 자구 계획 중 단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진 않았다.
◆김태오 DGB 회장 무죄 선고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 목적으로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과 글로벌사업부장,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 부행장에게도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해 은행 가계대출 1095조원
지난해 12월 한달간 은행권 가계대출이 3조원 넘게 늘었다. 12월말 기준 은행권 기계대출 잔액은 1095조원을 기록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대비 51조원 넘게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연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의 단계적 도입 등을 통해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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